내부수익률(IRR) 계산과 해석: NPV=0 검증, ROI 비교까지 한 번에 정리
핵심 요약 : IRR(내부수익률)은 “할인율을 적용했을 때 NPV(순현재가치)가 0이 되도록 만드는 수익률”입니다. ROI가 놓치는 현금흐름의 ‘타이밍(시간가치)’을 반영하기 때문에, 장기 프로젝트 대안 비교에서 더 설득력 있게 작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투자안 평가를 하다 보면 “총 수익이 더 커 보이는데 왜 더 나쁜 대안으로 나오지?” 같은 질문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 혼란의 중심에는 ROI와 IRR의 차이가 있습니다. ROI는 전체 기간의 총합을 비율로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지에 둔감합니다. 반면 IRR은 매 기간의 현금흐름을 할인해 현재가치로 환산한 뒤, 그 합이 0이 되는 지점을 만드는 수익률을 찾습니다.
정리하면, IRR은 ‘현금 유출과 유입이 현재가치 기준에서 균형을 이루는 할인율’입니다. 그래서 기간이 길수록, 후반에 현금유입이 몰릴수록 ROI와 다른 결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1) 내부수익률(IRR) 정의와 공식
IRR은 아래 조건을 만족하는 할인율 r로 정의됩니다.
위 공식이 말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IRR은 “NPV를 0으로 만드는 할인율”이며, 이 값이 높을수록 동일한 현금흐름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다고 해석합니다.
2) IRR 계산 방법(Excel / Google Sheets)
IRR은 일반적으로 수치해석(반복 계산)으로 구하기 때문에, 실무에서는 스프레드시트 함수 사용이 가장 실용적입니다.
정기적 간격(연/월 등) 현금흐름 : =IRR(범위)
날짜가 불규칙한 현금흐름 : =XIRR(현금흐름범위, 날짜범위)
IRR이 제대로 계산되려면 현금흐름 범위에 음수(유출)와 양수(유입)가 최소 1개씩 포함되어야 합니다.
3) 대안별 순현금흐름(입력 데이터)
아래 표는 연도별 순현금흐름(Cash Flow)을 정리한 것입니다. (유입은 +, 유출은 -)
| 연도 | 대안 1 | 대안 2 | 대안 3 |
|---|---|---|---|
| 0년 | -5,000 | -15,000 | -3,000 |
| 1년 | -5,000 | 1,500 | -3,000 |
| 2년 | 2,000 | 4,000 | 500 |
| 3년 | 4,500 | 4,000 | 3,000 |
| 4년 | 4,500 | 4,500 | 3,500 |
| 5년 | 3,000 | 4,500 | 2,500 |
| 6년 | 3,000 | 4,000 | 2,500 |
4) IRR 결과와 NPV=0 검증
IRR이 ‘진짜 내부수익률’이라면, 그 IRR을 할인율로 NPV를 다시 계산했을 때 0에 매우 가깝게 수렴해야 합니다. (반올림/반복 계산 오차로 ±몇 정도는 자연스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쓰는 검증 형태
IRR = IRR(0년~마지막)
NPV 검증 = NPV(IRR, 1년차~마지막) + 0년차
5) ROI vs IRR 비교 결과(요약)
ROI는 총합 기반으로 직관적이지만, 현금흐름이 언제 발생하는지를 반영하지 못합니다. 반면 IRR은 모든 기간의 현금흐름을 할인해 현재가치로 바꾸므로, 타이밍 효과가 결과에 직접 반영됩니다.
| 계산 및 결과 | 대안 1 | 대안 2 | 대안 3 |
|---|---|---|---|
| 총 투자액 | 9,000 | 15,000 | 8,000 |
| 총 순이익 | 7,000 | 7,500 | 6,000 |
| ROI | 77.78% | 50.00% | 75.00% |
| 연평균 수익률 | 10.06% | 6.99% | 9.78% |
| IRR(내부수익률) | 16.76% | 11.61% | 20.68% |
6) 어떤 대안을 선택해야 할까?
ROI만 보면 대안 1이 가장 좋아 보이지만, IRR 기준에서는 대안 3이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입니다. 이 차이는 투자 판단에서 “총합”보다 “시간가치”가 더 중요해지는 순간을 잘 보여줍니다. 특히 6년처럼 기간이 길고 매년 현금흐름이 이어지는 조건에서는, IRR이 대안 선택 기준으로 더 적합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줄 정리
ROI 기준 최적: 대안 1 / IRR 기준 최적: 대안 3
장기 프로젝트(현금흐름 지속)에서는 IRR 기준 판단이 더 설득력 있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