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뉴스에서 “유동성이 말랐다”, “대출이 꽉 막혔다”, “통화가 풀렸다” 같은 표현을 자주 보시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문장들이 정말로 무엇을 뜻하는지, 일상 언어 수준에서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머리가 복잡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오늘 글은 한 줄 질문에서 출발해 보겠습니다.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보다 시중의 돈이 더 많아 보이는 까닭은 무엇일까요? 답의 중심에는 부분지급준비제도가 있고, 그 제도가 만들어내는 반복 과정이 예금창조(신용창조)이며, 그 “불어나는 정도”를 수치로 잡아낸 개념이 신용승수(통화승수)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그 반복이 갑자기 멈칫하면서 경제가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신용경색입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예금이 대출을 만들고, 대출이 예금을 만든다”라는 문장이 감각적으로 이해되실 겁니다. 더 나아가 지급준비율을 올리면 왜 시중 유동성이 줄어드는지, 신용경색 국면에서 금리를 내려도 대출이 잘 안 늘어나는 이유가 무엇인지까지 연결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겠습니다. 지급준비제도는 “금융기관이 특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로 설명됩니다. 중앙은행은 이 비율 조정을 통해 금융기관의 자금사정과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며 금융안정도 함께 노립니다.

1 본원통화·지급준비·예금통화: ‘돈’이 하나가 아니라는 사실부터 정리합니다
먼저 본원통화(Monetary Base, High-powered Money)는 중앙은행이 직접 공급·통제하는 영역에 가까운 통화로, 대표적으로 민간이 들고 있는 현금(지폐·주화)과 은행들이 중앙은행에 예치한 지급준비금으로 구성됩니다. 사용자의 원고에서 정리하신 방향이 정확합니다. 핵심은 은행 예금 대부분이 ‘중앙은행이 인쇄해 만든 지폐’가 아니라, 대출과 결제 관행 속에서 ‘계정’ 형태로 만들어진다는 점입니다.
그 연결고리가 지급준비제도입니다. 한국은행 설명에 따르면,
지급준비제도는
금융기관이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의 일정 비율(지급준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중앙은행에 지급준비금으로 예치하도록 의무화한 장치입니다. 지급준비율을 올리면 대출 여력이 줄고 시중의 돈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기획재정부 시사경제용어사전도 지급준비율을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비율”로 정리하며, 통화량 조절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설명합니다.
여기서 한 번 더 용어를 분리해 두면 이해가 빨라집니다.
-
본원적 예금: 어떤 예금이 “처음으로” 은행에 들어온 상태(예: 중앙은행이 공급한 준비가 바탕이 되어 예치가 시작된 경우를 설명할 때 자주 사용)
-
파생적 예금: 대출된 자금이 다시 예금으로 되돌아오며 새로 생긴 예금(대출 → 입금 → 예금 계정 증가)
정리하면, 예금창조는 ‘은행이 대출을 통해 예금(예금통화)을 늘리는 과정’이며,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본원통화 대비 예금통화가 여러 배로 커질 가능성이 생깁니다.
2 예금창조(신용창조)의 핵심 메커니즘: “남기고(준비) 빌려주고(대출) 돌아온다(예금)”
예금창조는 한 번의 대출로 끝나지 않습니다. 은행이 받은 예금 중 일부를 지급준비로 남기고 나머지를 대출하면, 그 대출금이 경제활동 속에서 지급결제에 쓰이고, 거래 상대방이 다시 은행에 예치하면서 새 예금이 생깁니다. 그러면 그 은행은 또 준비금을 남기고 대출을 내보내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가정이 하나 있습니다. 교과서식 설명이 성립하려면 다음 조건들이 붙습니다.
-
은행이 초과지급준비금(법정비율을 넘는 준비금)을 거의 들고 있지 않다
-
민간이 현금을 많이 보유하지 않고, 받은 돈이 다시 예금으로 돌아온다
대출 수요가 충분하고, 은행이 대출을 꺼리지 않는다
이 가정들이 충족되는 범위에서, 예금창조는 기하급수적 합(무한급수) 형태로 설명됩니다.

3 예금창조 수식과 신용승수: ‘무한히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한이 존재합니다’
(1) 예금승수(가장 기본형)
지급준비율을 ( rr )이라고 할 때, 위 가정들이 강하게 성립하면 예금승수(Deposit Multiplier)는 다음처럼 정리됩니다.
\[
m_d=\frac{1}{rr}
\]
그리고 준비금(본원통화의 일부로서 은행시스템에 들어온 준비)의 증가가 ( \Delta R )일 때, 예금의 최대 증가 가능치는
\[
\Delta D = \frac{\Delta R}{rr}
\]
이 “역수 관계”는 여러 경제학 공개 교재에서도 같은 구조로 설명됩니다.
(2) 사용자 예시(본원통화 100만 원, 지급준비율 10%)를 표로 ‘눈에 보이게’ 정리
가정: 대출금이 전액 다시 예금으로 들어온다고 보겠습니다.
\( \Delta R = 100만 \)원
\( rr = 0.1 \)
\( m_d = 1/0.1 = 10 \)
최대 예금 증가 가능치 \( \Delta D = 100만/0.1 = 1,000만 \)원
아래 표는 “한 바퀴씩” 돌 때마다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정리한 것입니다.
| 라운드 | 신규 예금(원) | 지급준비금(10%)(원) | 신규 대출(90%)(원) | 누적 예금(원) |
|---|---|---|---|---|
| 1 | 1,000,000 | 100,000 | 900,000 | 1,000,000 |
| 2 | 900,000 | 90,000 | 810,000 | 1,900,000 |
| 3 | 810,000 | 81,000 | 729,000 | 2,710,000 |
| 4 | 729,000 | 72,900 | 656,100 | 3,439,000 |
| … | … | … | … | … |
| 무한합(상한) | - | - | - | 10,000,000 |
표에서 보이듯, 예금은 끝없이 늘어나는 ‘모양’을 띠지만, 실제로는 무한급수의 합이 특정 값에 수렴합니다. 그 수렴값이 바로 \( \Delta R/rr \)입니다.
4) 현실의 통화승수는 왜 교과서\(1/rr\)보다 작아질까요?
사용자 원고에서 이미 중요한 포인트를 잡아두셨습니다. 현실에서는
-
은행이 리스크 관리, 결제 안정, 규제 대응 때문에 초과지준을 보유하는 경향이 생기고
-
민간도 거래 편의, 불확실성 때문에 현금 보유를 늘릴 때가 생깁니다
그래서 현실적인 통화승수(신용승수)는 (1/rr)보다 작게 관측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조금 더 일반화하면, 통화승수는 다음처럼 표현합니다(교과서에서 널리 쓰이는 형태).
\(c\): 현금비율(현금/예금)
\(rr\): 지급준비율
\(e\): 초과지준비율(초과지준/예금)
\[
m=\frac{1+c}{rr+e+c}
\]
이 식이 주는 직관은 아주 강력합니다. \(c\)가 커지거나 \(e\)가 커지면 분모가 커져서 승수가 내려갑니다.
신용경색이 벌어질 때, 바로 이 두 값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움직이기
쉽습니다.
한편, 지급준비율 자체도 제도적으로 운용됩니다. 한국은행은 지급준비율 조정이
금융기관 자금사정과 유동성에 영향을 주는 수단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지급준비율의 법·제도적 근거는 관련 법령 체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한국의 지급준비율은 예금 종류·기관 유형에 따라
구분되어 공표·집계됩니다. 공개 통계 데이터베이스 기준으로 원화 요구불예금 관련
지표가 2025년 11월 7.0%로 제시됩니다(지표 정의·범위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어, 정책 해석 단계에서는 한국은행 공표 기준과 함께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5 신용경색(credit crunch): “승수가 꺾이는 순간”에 벌어지는 일
(1) 정의를 경제 메커니즘으로 다시 쓰면
신용경색은 설명을 예쁘게 하면 “금융기관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자금 공급을 위축시키는 현상”이지만, 경제학적으로는 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있습니다.
은행이 대출 심사를 급격히 강화 → 대출이 줄어듦
은행이 초과지준을 늘림\((e\uparrow)\) → 통화승수 \(m\downarrow\)
-
민간이 불안으로 현금을 더 쥠\((c\uparrow)\) → 통화승수 \(m\downarrow\)
-
결과적으로 본원통화가 늘어도 예금·신용이 기대만큼 늘지 않는 구간이 발생
그래서 현장에서는 “피가 잘 돌지 않는 상태”라는 비유가 강하게 와닿습니다.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돈이 ‘흐르지 않아서’ 기업과 가계가 자금난을 겪습니다.
(2) 원인 묶음(정책·대외충격·금융기관 내부 요인)
사용자 원고에 정리하신 원인들은 전형적이며, 학술·정책 문헌에서도 반복적으로 등장합니다.
통화당국의 긴축, 혹은 유동성 회수
대외금융시장 불안(환율·자본유출입·달러 유동성)
금융기관의 위험관리 강화(부실채권, 자본비율 압박)
구조조정·자산건전성 악화로 인한 대출 회피
한국의 금융위기 이후 신용경색을 분석한 IMF 연구는, 위기 이후 은행·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문별로 신용이 크게 위축되는 현상을 실증적으로
다룹니다.
1997년 한국 위기의 전개와 금융부문 문제를 다룬 IMF
작업보고서도 참고가 됩니다.
6 케이스: 경영 케이스 + 경제 케이스
경영 케이스: ‘튼튼한 회사도’ 신용경색을 만나면 현금흐름이 꼬입니다
A 제조기업이 운전자금(원자재 결제, 급여, 물류비)을 위해 단기대출을 돌려 쓰고 있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고 은행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면, 은행은 기존 한도를 줄이거나 만기 연장을 까다롭게 바꿉니다. 이때 기업은 흑자를 내고 있어도 현금 유입·유출의 타이밍이 어긋나면 급격한 자금 경색을 맞습니다.
매출채권 회수 기간이 조금만 길어져도(거래처도 자금이 묶임)
신규 대출이 막히면 대체 조달(회사채·CP·팩토링)로 넘어가야 하고
신용스프레드가 튀면서 조달비용이 급등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신용경색은 “부실 기업만의 문제”가 아니라, 금융의 파이프가 좁아질 때 생기는 경영 리스크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경제 케이스: 외환·금융 충격은 ‘대출의 연쇄’를 끊어 승수를 꺾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전후와 그 이후 구조조정 국면에서 한국 경제는 신용공급이 빠르게
위축되는 국면을 겪었습니다. 위기 이후 신용공급이 부문별로 얼마나 줄었는지, 그
배경에 은행·기업 구조조정이 어떻게 작용했는지 분석한 IMF 연구가
존재합니다.
핵심 메시지는 한 줄로 정리됩니다.
은행이 대출을 줄이는 순간, 예금창조의 ‘되돌아오는 고리’가 끊기며 승수
효과가 약해집니다.
7 체크 문항 (OX + 객관식 혼합)
-
(O/X) 지급준비율이 오르면, 은행의 대출 여력은 대체로 줄어드는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
(O/X) 예금창조는 중앙은행이 발행한 본원통화와 무관하게 은행이 마음대로 통화를 무한히 만들어내는 현상입니다.
-
(객관식) 지급준비율이 (10%)이고, 다른 조건이 같다면 예금승수 (m_d)는?
A. 0.1 B. 1 C. 10 D. 100
-
(객관식) 신용경색 국면에서 통화승수를 낮추는 방향으로 가장 그럴듯한 조합은?
-
A. \(c\downarrow, e\downarrow\) B. \(c\uparrow, e\uparrow\) C. \(rr\downarrow, c\downarrow\) D. \(e\downarrow, rr\uparrow\)
-
-
(O/X) 대출금이 전액 예금으로 돌아온다는 가정은 현실에서 항상 성립합니다.
정답: 1) O / 2) X / 3) C / 4) B / 5) X
8 함정 노트 : 여기서 가장 자주 틀립니다
-
함정 1: “지급준비율 10%면 은행은 예금의 90%를 반드시 대출한다”
규정은 “최소한 이만큼은 준비로 묶어두라”는 성격입니다. 은행은 리스크·규제·수익성에 따라 초과지준을 더 쥘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실 승수는 교과서 값보다 작아지기 쉽습니다. -
함정 2: “중앙은행이 돈을 풀면 시중 대출이 자동으로 늘어난다”
신용경색 구간에서는 은행이 (e\uparrow)로 움직이고, 민간도 \(c\uparrow\)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본원통화 확대가 곧바로 신용 확대와 직결되지 않는 장면이 생깁니다. -
함정 3: “예금창조는 지폐가 찍혀서 늘어나는 과정”
예금통화의 상당 부분은 계정·결제 관행 속에서 만들어집니다. 본원통화(현금+지준)와 예금통화를 분리해 생각하셔야 혼동이 줄어듭니다.
예금창조를 이해하면, ‘통화정책 뉴스’가 구조로 읽힙니다
예금창조는 은행이 예금의 일부를 준비로 남기고 나머지를 대출하는 과정에서, 대출이 다시 예금으로 돌아오며 반복적으로 예금통화를 늘릴 수 있다는 메커니즘입니다. 이 메커니즘을 숫자로 요약하면, 강한 가정 아래에서 예금승수 \(1/rr\) 형태로 정리되고, 현실에서는 현금비율 (c), 초과지준 (e) 같은 변수들 때문에 승수가 작아지는 일이 흔하게 관측됩니다. 지급준비제도 자체가 시중 유동성과 금융안정을 조절하는 정책수단으로 설명된다는 점도, “왜 중앙은행이 비율 하나를 그렇게 신경 쓰는지”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신용경색은 예금창조가 “역방향”으로 꺾이는 순간에 나타납니다. 은행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출을 줄이고, 초과지준을 늘리며, 민간이 현금 선호를 높이면, 본원통화가 늘어도 통화승수가 충분히 작동하지 않는 구간이 생깁니다. IMF가 한국의 위기 이후 신용공급 위축을 분석한 연구들이 존재하는 까닭도, 바로 그 지점이 실물경제에 큰 충격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주제를 공부하실 때는 “정답 공식”보다 가정이 언제 깨지는지를 같이 붙잡으시면 학습이 훨씬 단단해집니다. 지급준비율·현금비율·초과지준이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면 승수가 커지고 작아지는지, 그 변화가 대출·투자·고용에 어떤 파급을 주는지까지 연결해 보시면, 거시경제의 문장이 생활 언어로 번역되기 시작합니다.
핵심 요약(5~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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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창조는 부분지급준비제도 아래에서 대출→예금의 반복으로 예금통화가 증가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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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준비제도는 금융기관이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장치입니다.
강한 가정이 성립하면 예금승수는 \(1/rr\)로 정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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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원통화 100만 원, 지급준비율 10%면 예금통화는 이론상 1,000만 원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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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에서는 현금비율 \(c\), 초과지준 \(e\) 때문에 승수가 작아지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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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경색은 은행의 위험회피로 대출이 줄고 유동성이 막히는 현상으로, 승수 효과가 약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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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위기 이후 신용공급 위축은 IMF 연구에서도 분석됩니다.
기술 용어 미니 사전(10개 이상, 4단 구성)
1) 예금창조(Deposit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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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은행 대출이 다시 예금으로 돌아오며 예금통화가 증가하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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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통화량이 “중앙은행 발행액”과 다른 궤적으로 움직이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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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지폐 발행(현금 증가)과 다릅니다. 예금통화는 계정·결제 구조 속에서 늘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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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지급준비율 10%에서 100만 원 준비가 1,000만 원 예금 증가로 연결되는 교과서 예시.
2) 신용창조(Credit Cre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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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대출이라는 신용이 새 예금으로 연결되며 통화가 확대되는 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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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금융완화기에는 경기부양, 과열기에는 자산가격 급등과 연결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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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신용이 늘었다”와 “현금이 늘었다”는 다른 문장입니다.
예시: 주택담보대출 확대가 예금·결제잔액 증가로 연결되는 흐름.
3) 본원통화(Monetary B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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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현금통화 + 지급준비금으로 구성되는 통화의 기반입니다.
왜 중요한가: 중앙은행 정책이 직접 작동하는 영역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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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M1/M2 같은 광의통화와 구분해서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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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중앙은행이 준비를 공급해 은행의 지급결제 여력을 높이는 상황.
4) 지급준비제도(Reserve Requirement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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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금융기관이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예치하도록 의무화하는 제도입니다.
왜 중요한가: 유동성 조절과 금융안정에 영향을 주는 정책수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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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은행이 대출을 반드시 해야 하는 규정”이 아니라 “준비를 최소로 쌓아두라는 규정”입니다.
예시: 지급준비율 인상이 대출 여력 축소로 연결되는 전개.
5) 지급준비율(Required Reserve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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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예금 중 중앙은행에 의무적으로 예치해야 하는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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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비율 변화가 통화량·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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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현실에서는 예금 종류별로 비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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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공개 통계에서 원화 요구불예금 관련 지표가 제시되는 방식.
6) 초과지급준비(Excess Reser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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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법정 요구를 넘어서 은행이 추가로 보유하는 준비금입니다.
왜 중요한가: 초과지준이 늘면 통화승수가 내려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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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지급준비율 인상과 다른 경로로도 대출 여력이 줄 수 있습니다.
예시: 위기 국면에서 은행이 현금성 자산을 늘리는 행동.
7) 현금비율(Currency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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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민간이 가진 현금이 예금 대비 얼마나 큰지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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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현금 선호가 커지면 예금으로 되돌아오는 고리가 약해져 승수가 낮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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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소득이 줄어 현금을 쥔다”와 “불안으로 현금을 쥔다”는 원인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시: 불확실성 확대 시 현금 인출 증가.
8) 예금승수(Deposit Multip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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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준비 증가가 예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는 최대 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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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통화정책이 신용공급으로 번지는 경로를 계산하는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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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현실에서는 “최대값”이 아니라 “가능 상한”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예시: \(m_d=1/rr\).
9) 통화승수(Money Multipl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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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본원통화 대비 통화공급의 배율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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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같은 본원통화 증가도 시기마다 결과가 달라지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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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예금승수와 달리 현금비율·초과지준까지 포괄해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시: \(m=\frac{1+c}{rr+e+c}\).
10) 신용경색(Credit Cru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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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금융기관의 위험회피로 신용공급이 급격히 위축되는 현상입니다.
왜 중요한가: 투자·고용·성장에 직접 충격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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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고금리로 인한 대출 감소(수요 요인)와, 심사 강화로 인한 대출 감소(공급 요인)를 구분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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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위기 이후 구조조정 과정에서 부문별 신용 위축을 분석한 연구.
11) 공개시장조작(Open Market Ope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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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줄 정의: 중앙은행이 채권 매매로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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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중요한가: 지급준비율보다 더 자주 쓰이는 운영수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국가별 운용 차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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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정책금리 조정과 달리 “준비 공급”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예시: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해 단기금리를 유도하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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